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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증상 및 치료법과 발병 후 신경통까지

정심장 2023. 6. 1. 15:39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이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감염증입니다.
다만, 처음으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했을 때는 수두로 발병하게됩니다. 종종 수두는 어린 시절에 발병하여 일주일 정도만으로 치유되지만, 치유 후에도 바이러스는 체내의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게 됩니다. 그 후 노화나 스트레스, 과로 등이 원인이 되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저하하면,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해, 신경을 통해 피부에 도달해, 통증을 동반한 붉은 발진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대상 포진입니다. 일반적으로 평생 한 번만 발생하지만 면역이 저하된 경우에는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증상

일반적으로 2일~10일 정도 신경통 같은 통증이 있으며, 그 후 신체의 좌우 어느 한쪽의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붉은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붉은 발진에 이어 중앙부가 흐려진 특징적인 물집(수포)이 출현하기도 합니다만, 피부와 신경 모두에서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염증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피부 증상 이외에 강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안면에 일어나는 대상포진에서는 각막염이나 결막염을 일으키거나 드물게 이명이나 난청, 안면신경마비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허리와 하복부에 발병하면 변비가 되거나 소변이 나오기 어려워지는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치료법

치료는 항 바이러스제가 중심이됩니다. 약물을 사용하여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면 급성기의 피부 증상과 통증을 완화하고 합병증과 후유증을 완화합니다. 가능한 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두와 같이 전신에 수포가 출현하거나 고열을 동반하는 경우는, 링거를 통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입원 설비가 있는 피부과에서 진찰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상포진의 발진이 치유된 후에도 바이러스의 공격에 의해 신경에 흉터가 남아 버려, 통증만이 오랫동안 남을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 불리며, 노인 분이나, 대상포진이 중증이었던 분에게 일어나기 쉽다고 합니다. 주로 내복약에 의한 치료를 실시합니다만,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통증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페인클리닉 등으로, 「신경 블록」이라고 하는 신경 주위에 국소 마취를 직접 주사하는 치료를 행하는 것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에 의한 수포 등의 피진이 치유된 후에도 계속되는 통증으로, 가장 빈도가 높은 대상포진의 합병증입니다. 바이러스에 의해 손상된 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함으로써, 통각 과민이나 아로디니아(미소한 자극에서도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이통증」이라고도 부른다) 등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증상

불타는 통증이 지속되는, 찌르는 통증을 반복한다고 하는 것으로부터, 욱신욱신, 따끔따끔하거나 조이는 것 같은 통증 등 여러가지 통증을 초래합니다. 만지는 것만으로 통증을 느끼는 일도 있으며, 반대로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법

주로 내과나 페인클리닉으로 신경 활동을 억제하는 항우울제나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각종 진통제에 의한 약물요법, 신경블록요법, 레이저치료, 침술치료 등 증상과 정도에 맞추어 치료법을 선택합니다.
신경이 손상된 것에 의해서 일어나는 「신경장애성 통증」이라고 하는 통증이므로, 통상의 통증보다 치료는 곤란한 것이 많습니다. 이러한 난치성 신경장애성 통증에는 "척수 자극 요법"이 효과적입니다.

 

척수 자극 요법은 척수를 전기로 자극하여 통증 신호를 차단하여 뇌까지 전해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척추의 틈새에 바늘을 찔러 거기에 전선을 넣고 척수 막의 표면에 놓고 몸에 묻힌 작은 자극 장치에서 전선으로 전기를 흘립니다.
국소 마취로 생기는 작은 수술로 전선이나 기계를 체내에 묻는 것만으로 척수나 신경 등의 조직은 일체 손상되지 않고, 만약 필요가 없어지면 제거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이점입니다.